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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시 #삼무국수 "진짜 뭔가 빠진 듯한 ㅎㅎ" 아덴힐골프장의 만행으로 급하게 렌트가 반납과 공항 체크인을 하게 되었다. 당연히 저녁도 못먹을 위기였는데, 어쩌다보니 시간이 조금 남아 자동차 경로에 있는 삼무국수를 먹게됨.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해서 기대를 좀 했었는데..... 이름이 삼무라서 그런지 뭔가 빠진 듯한 싱거움이 있다. 국물은 연하고 슴슴해서 고기국수계의 평양냉면이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가 익히 아는 강도의 국물이 아닌 것이 매우 아쉬웠다. 고기 역시 퍽퍽해서 만족감은 떨어진다. 그렇지만 조미료맛에 의존하지 않는 국물은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 평냉과의 공통점을 갖는다. 만두는 냉동제품인 듯 하니 만두 못먹어 죽을 일이 없다면 굳이 주문하지 않으셔도 되겠다. 우연히 유명한 고기국수집 한 것 또 먹게 됐네. PS: 제주도 삼무국수의 이름은 제주도의 전통적인 상징인 '삼무(三無)' 정신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삼무'는 제주도에 예로부터 세 가지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도둑이 없다 (無盜): 제주도민들이 정직하고 순박하여 남의 것을 탐하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2. 거지가 없다 (無乞):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모두가 부지런히 일하며 자립 정신이 강했기 때문입니다. 3. 대문이 없다 (無大門): 이웃 간의 강한 신뢰와 개방적인 공동체 문화로 인해 집집마다 대문 대신 '정낭'이라는 간단한 나무 막대기를 걸쳐두는 풍습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합니다. PS2: 바로 옆에 삼무공원도 있습니다.

삼무국수

제주 제주시 삼무로3길 46-1 삼광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