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좌동 #맛있는집 #서울둘레길맛집 9 "세월이 흘러 떡볶이의 맛도 세월이 느껴진다" #노을하늘공원코스: 서울둘레길15코스 가양대교 남단에서 시작해 한강을 건너 노을공원과 하늘공원 밑길을 걸어 증산역까지 연결되는 7.7Km 의 난이도 하코스 가을이 되니 시원하다 못해 추워진 한강바람을 맞으며 가양대교를 건너면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늘어선 노을공원과 하늘공원의 밑길인 #시인의거리 에 이른다. 멋진 메타세콰이어 나무와 사진 촬영하기 좋은 곳. 월드컵공원 이르는 길의 #메타세콰이어길 역시 브라운이 주는 편안한 색감으로 가득찬 따듯한 길. 처음 가본 Oil Tank Culture Park의 신선함과 신기함, 2002월드텁의 메카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그날의 환호를 느끼며 불광천에서 마무리하는 편안하고 예쁜 길이다. 참 맘에 드는 코스. #맛있는집 떡볶이라는 음식은 전국의 모든 국민이 각각의 취향을 가진 진정한 대한민국의 쏘울푸드다. 그러기에 떡볶이집의 추천은 늘 조심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는집은 나에겐 최고의 떡볶이집이다. 바로 끓여주시는 신선함이 밀떡 최상의 식감을 만들어내고 맵지 않은 듯 매운, 단듯 달지 않은 절묘한 양념의 균형이 너무 좋다. 게다가 양념도 너무 꾸덕하거나, 국물같지 않다. 뭐든지 이집의 떡볶이는 최상의 균형감을 이룬다. 서울둘레길을 돌다가 맛있는집을 어떻게 놓치겠나? 오후 늦은 시간에 도착한 손님 없이 텅빈 가게는 살짝 쓸쓸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떡볶이 2인분과 계란 두 개. 예전 보다 오른 가격과 만들어 놓은지 시간이 좀 지나 딱딱해진 떡은 나의 기억 속에 그 최고의 떡볶이는 분명히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여 여전히 맛있는 양념과 삶은 달걀이 주는 푸금함이 둘레길 산택의 노곤함을 싹 씻어준다. 여전히 나에게 최애 떡볶이집.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떡볶이다. 다만 세월이 묻어남은 어쩔 수가 없나보다. #러셔스의베스트떡볶이 #서울둘레길
맛있는집
서울 서대문구 거북골로20길 5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