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현대백화점 #이탈리 "개점 첫 날이지만(이라서?) 아쉬운 점이 많다" Eataly는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브랜드의 이름 답게 이탈리안의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고급 그로서리, 베이커리, 레스토랑테 체인이다. 미국에 있을 때 많이 경험을 했고 유럽 여행에서도 익숙한 분위기와 음식으로 도움을 많이 받은 곳이라 더욱 친숙하다. 우리나라에도 현대백화점에서 들여와 네 번째 매장을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문을 열었다. 원래 면세점 공간을 정리하고 여기에 이탤리, JS가든의 세컨브렌드, 라멘집과 커피집 등을 추가로 입점시켰다. 이번 리모델링은 단연 이탤리를 위한 리모델링이다. 공간도 공간이지만 상주하는 인원 역시 역대급으로 많다. 손님보다 점원이 더 많을 정도. 분위기, 직접 조리와 베이킹하는 퍼포먼스, 그리고 함께 있는 그로서리가 딱 이탤리의 느낌이지만 너무 아쉬운 점이 많다. 1. 맛이 없다. 주문한 칼라마리 튀김은 기름 온도가 너무 낮은지 튀김이 기름에 쩔어있고 호박과 토마토도 너무 쌩이다. 간이 안되어 너무 싱거운 것도 단점이다. 그릴드뽈뽀도 역대급으로 푸석하고 탄력이 없다. 냉동문어 해동해서 살짝 구워운 듯 한데 식감과 불향이 없고 역시 싱겁다. 토마토바질 스파게티는 바질향이 부족하고 너무 소스가 달아서 시판 소스인가 싶을 정도다. 가격은 너무 비싸거나 하지 않아 부담은 없지만 지하 1층 와인웍스의 대항마가 되기엔 두 매장 다 음식에 문제가 있다. 2. 그로서리는 장식? 이탤리는 식당도 식당이지만 강력한 이탈리안 그러서리와 잡화, 와인샵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여긴 달랑 5평도 안되는 공간에 구색만 갖추어 놓았고 와인도 레스토랑에서 파는 같은 와인이 그로서리 매대가 더 비싸다. 그래도 노력하는 점 1. 개점일이라고 포카차에 생트러플 갈아 올려준다. 2. 친절하려고 굉장히 노력한다. 3. 와인 가격도 좋고 맛있는 와인이 꽤 된다. 아쉬워서 굳이 또 가려나 싶긴 한데 아직 젤라또와 디저트, 베이커리 등은 안먹어 봤으니 몇 번은 더 갈 듯 하다. 그렇지만 음식은 본인이 집에서 만든 디쉬 보다 아쉽다.
이탈리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