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청담동 #신의주찹쌀순대 "한국에서의 첫끼.... 그리고 아쉬움" 한국 도착 후 새벽에 먹는 첫끼 온 가족이 좋아하는 순대국으로 정해봤다. 예전에도 리뷰를 했지만 강남스러운 분위기와 강남스러운 가격의 순대국이라 새벽 술손님의 소란스러움을 피해 아이들과 찾은 식당 한참 바쁜 시간 지나고 재정비 하시는지 손님은 세 테이블 밖에 없는데 매장은 매우 번잡스럽고 서비스도 매우 느리다. 보통 오랜 해외여행 후 먹는 한국에서의 첫끼는 왠만하면 맛있기 마련인데 이날은 꽤 아쉽다. 국물도 짜고 너무 진득한 느낌의 국물은 개운함이 결여됐다. 탕 안에 넣어 나오는 다대기도 불만이다. 우리처럼 아이들과 같이 올 경우 다대기 투여의 여부는 미리 물어봐도 좋을 듯 한데... 모둠순대도 예전같지 않다. 찹쌀의 질깃함만이 있고 풍미는 없다. 다행히 오징어순대는 먹을만하다. 보통 외국에서 돌아오면 첫 번째로 찾는 집은 당연히 <어머니대성집>이지만 식구들과 함께라 가까운 거리를 찾은 곳에서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다 일반적으로 이 집은 술 마신 후 2차나 3차로 많이 찾은걸 감안하면 맛의 반응은 분위기와 혈중알콜농도도 크게 작용하는 factor인가보다

신의주 찹쌀순대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72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