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청국장과보리밥 "나의 청담동 최애 동네 식당 중 하나" 우리 동네에서 밥 같은 밥을 먹고싶을 때 찾는 곳이다. 보리밥을 주문하면 반찬용 나물세트 비빔밥용 나물세트 청국장과 보리밥, 그리고 강된장과 쌈채소를 주신다. 여기에 보리굴비나 제육을 추가하면 된다. 서울 외곽에서는 참으로 흔하디 흔한 이런 구성이 이 동네에선 참 귀하다. 찾을 수는 있겠지만 또 잘하는 집을 찾기란 강남에선 쉽지가 않다. 게다가 시골스럽게 ... 더보기
청국장과 보리밥
서울 강남구 학동로 521
#청담동 #미토우 #未到 "미슐랭 2스타가 아깝지 않은 경험" "요리에 대한 진정성이 가득한 요리와 쉐프님들" 미토우(未到) 아닐미 이를도 아직 이르지 않았다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미슐랭 2스타 일식당이다. 여전히 완성되지 않았고 도달하기 위한 노력과 여정을 계속한다는 굳은 결의를 가진 상호명이다. 이름만 이렇다면 허언이고 허세일텐데 실제로 방문해서 맛보고 듣고 느낀 미토우의 요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여전히 진화할 기대... 더보기
미토우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70길 24
#청담동 #스시렌 "오랜만에 먹은 스시렌 디너 - 역시 맛의 마술사" 최근 스시렌을 다시 다니면서 늘 만족을 하고있다. 지난 점심에 이어 디너로 방문해 스시렌의 풍성한 맛을 즐겁게 느끼고 왔다. 이번 디너는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자. 1. 착석하고 나마 한 잔 부탁드린다. 적절한 쌉쌀함과 경쾌함을 가진 산토리 프리미엄몰트 나마. 처음 만난지 이미 15년이 됐지만 여전히 나의 최애 나마다. 여긴 관과 디스펜서 관리가 잘 된다... 더보기
스시 렌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27-8
#청담동 #스시렌 "여전한 맛의 예술가 이성준 쉐프" 오랜만에 스시렌을 찾았다. 단골까지는 아니지만 몇 차례 방문했었는데, 오랜만에 간 본인을 알아봐 주신다. 이성준 쉐프님 눈썰미 좋으시다 ㅎㅎ 간단히 점심으로 먹으려 했는데 역시나 스시렌의 모토인 <배부르게>가 적용이 된 코스다. 쯔자미, 미소시루, 디저트 포함해도 19종이나 주시니 다른 곳 디너 수준에 육박한다 ㅎㅎ 맛내기의 달인인 만큼 적절한 액센트들이 참 좋았고 샤... 더보기
스시 렌
서울 강남구 선릉로146길 27-8
#청담동 #톡톡 "이제는 꺼져가는가?" "힘내자 톡톡" 톡톡의 역사를 아는 분들이라면 최근 톡톡의 인기없음을 실감할 것이다. 프렌치 베이스의 케주얼한 양식당으로 시작을 해서 점점 고급화를 했다. 당대에 유명한 블로거들도 응원해 주었고 청담으로 이사하면서 예약도 어려운, 고급이지만 세미파인다이닝으로서 여전히 인기가 있었다. 식부관이라는 식빵 명품 가게를 내어놓기도 했다. 아마도 그 시절이 톡톡의 리즈시절이였겠다. 이러던 톡톡... 더보기
톡톡
서울 강남구 학동로97길 41
#청담동 #긴자청담블루 "공간과 비주얼값" 영동대교 남단에 갑자기 대형 일식집이 생겼다. 이름이 <긴자> 였는데, 한국형 일식집으로 신사동 유명 일식집인 <이즈미>정도의 포지션이다. 점심에 가성비 코스로 나쁘지 않다는 평을 들었었다. 그런데 그 건물이 갑자기 재개발이 되면서 없어졌는데, 진짜 더 삐까번쩍하게, 청담스럽게 돌아왔다. 이름도 <긴자 청담 블루> 직접 가보니 공간이 주는 멋짐은 대단하다. 오마카세 공간, 프라이... 더보기
긴자 블루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20
#청담동 #화이트와인개러지 "여전한 나의 품격있는 아지트" 작은 모임에서 식사를 맛있게 하고 마무리를 멋지게 하고싶었다. 홍대 디스틸 시절부터 친분이 있는 신우 사장님께 연락을 드리니 오셔도 된단다. 언제가도 여전히 찾기 어려운 입구지만 공간에 들어가면 친구집 같이 편안하다. 어스름한 조명과 따듯한 원목의 장테이블은 이 공간의 모든 사람들이 친구 같은 느낌을 주게 된다. 방문 30분 전에 연락드렸음에도, 메뉴에 이름까지 ... 더보기
화이트와인 개러지
서울 강남구 삼성로149길 7
#청담동 #선학쭈꾸미 "가게 레시피 변경 - 다시 옛날로 돌아가 주세요" 참 좋아하는 쭈꾸미집이고 직전 리뷰 또한 매우 긍정적으로 글을 썼다. 맛도 가게의 느낌도 참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심플하면서 꽉찬 느낌의 이집 쭈꾸미는 참 신선했다. 오랜만에 저녁으로 방문했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손님이 거의 없다. 예전엔 퇴근 후 한잔 하는 손님과 동네 저녁 손님으로 그득했는데.... 늘 주문하는 쭈꾸미와 우삼겹을 주문했는데, 예... 더보기
선학 쭈꾸미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38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