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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 #금수복국 "복국의 스텐다드" 우리나라 복국의 대명사 금수복국 서울로 입성하면서 경영권을 두고 가족사가 좀 복잡했지만 결국엔 원래 자리에 원래 "금수복국"으로 돌아왔다. 강남에서 자랐기 때문에 부산의 금수복국 보다는 신사동 금수복국이 내겐 오히려 더 본점스럽다. 아이들도 그런 마음인지 귀국 하자마자 <금수복국>을 꼭 먹어야 한단다 ㅎㅎ 이집은 복국도 복국이지만 반찬이 참 좋다. 따끈한 두부도 푸근하고 오도독한 꼬시래기도 비린맛 하나 없이 맛있다. 아이들의 올타임 페이보릿인 오뎅이야 말해 뭣하랴! 요즘은 꼭지 딴 콩나물이 식당에 공급이 되기 때문에 식당에서 일일히 콩나물 대가리를 따내는 수고는 덜했지만, 예전에 식당 아주머니들이 옹기종기 앉아 콩나물 대가리 따는 모습이 상상이 되는 콩나물 줄기를 보면 내 마음도 왠지 뿌듯하고 대접받는 느낌이다. 국물도 여전히 시원하고 아삭함이 잘 살아있는 대량의 콩나물줄기는 아이들고 너무나 좋아한다 (대신 콩나물 추가는 안되고 주문 단계에서 꼭 미리 요청해야 더 많은 콩나물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집은 이제 동네맛집이다. 어렸을 때부터 먹어왔고 아이들이 먹고 자라서 대를 이어 찾느 그런 맛집 이제 금수복국은 강남에서 그런 곳으로 자리잡았다. #러셔스의베스트해장국

금수복국

서울 강남구 언주로 821 금수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