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한식기반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관광지인 한옥마을에서 차로 15분 정도 떨어진 신시가지이구요. 미슐랭 3스타 가온 수쉐프 출신 최영 쉐프님이 오너쉐프님이신듯 합니다. 전주가 고향이라 오픈하셨다는데 직접 여쭤본건 아니고 ㅎㅎ 류크님 블로그에서 보고 갔어요. 음식이 모두 정갈하고 수준 높다고 느껴져서 미슐랭 원스타 정도는 충분히 받을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접객이나 주류라인업이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이 부분은 차차 개선되지 않을까 싶구요. 특히 매출때문이라도 주류를 보강하셔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전통주가 몇종 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고흥 유자주는 바틀에 2.5만 이었구요. 전복이 스시집 이상으로 잘 조리되었고 홍게솥밥 밥짓는 솜씨 탑급 게다가 곁들여 나오는 반상 반찬들 깍두기 백김치등 너무 고급진 맛이었어요. 디너 11만인데 아무래도 가격때문에 양이 많지는 않구요. 추가메뉴 몇종 있으면 골라서 더 먹고싶은정도 ㅎㅎ 아무튼 전주에서 이런 식사가 가능하다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맛있으니 파인다이닝 좋아하시는분들은 한번쯤 방문해보시길요!

파인

전북 전주시 완산구 바우배기1길 31-1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