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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1년

몇 년 전 구례를 할퀴고 간 대홍수에 가야식당도 무사할 수가 없었다. 새 건물로 이전을 해서 깔끔하게 식당이 바뀌었지만 너무 감사하게도 음식맛은 그대로다. 구례오일장은 3, 8일마다 서는데 장에 가는 날이면 꼭 이집에 들러서 백반(8,000원)을 먹는다. 8천 원에 먹을 수 있는 시장백반으로서는 완벽하지 않나 싶다. 이것이 바로 한국인의 밥상... 예전에는 국을 작은 국그릇에 주셔서 맨날 더 달라 했는데 요즘은 아예 면기에 넉넉히 담아주셔서 좋다(물론 싹 비우고 나왔다). 시래기된장국 어쩜 이렇게 맛있지. 조기는 엄청 살이 달고, 이번에는 꼬막을 청양고추 칼칼하게 넣고 데친걸 주시는데 살이 얼마나 쫄깃한지 모른다. 다른 나물도 다 간도 맛도 좋은데 싱건지도 엄청 시원하고 맛있다. 친절하고 시원시원하신 할머니 사장님의 만수무강을 빈다. 이제는 카드결제도 가능하다.

가야식당

전남 구례군 구례읍 5일시장작은길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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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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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eej 님이 사랑할 맛이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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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zarine 구례로 달려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