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리코의 크리스마스 코스. 프렌치어니언수프 풍의 진한 양송이수프, 계절샐러드, 베이컨과 올리브가 들어간 감자크로켓(파프리카소스), 화이트라구라자냐, 티라미수. 시칠리아 와인을 곁들여 먹고 마셨다. 진한 양송이 수프부터 아주 좋았지만 통베이컨과 올리브가 그대로 씹히는 감자 크로켓도 약간 매콤한 파프리카 소스랑 잘 어우러지고, 라자냐에서 토마토소스 없이도 얼마나 점잖고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지 그저 감탄했다. 마치 아이스크림 같이 찐한 티라미수도 완벽한 마무리였다. 이 가격에 이만한 코스 요리 맛보기 정말 힘들 듯. 와인도 산미강하지않으면서 부드러운 아주 독특한 맛이었다. 크리스마스 점심으로 완벽한 한 끼였다.
제리코 레서피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17길 105-4 1층 102호
얄량셩 @gidisaksu
예전에 수업을 들었었는데 가게를 여셨군요. 이번에 신간 책도 나왔더라구요!
프로검색러 @mazarine
@gidisaksu 맞아요. 소수가 가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며 와인 마시기 참 좋은 공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