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소개팅 하지 마세요 먹느라 말 한마디도 못합니다 한 입 먹고 이건 집중해야겠다 싶을 때가 있다. 대구 철에 먹는 생대구탕과 난생처음 먹는 이리전은 감탄스러웠는데.. 국물은 담백한데 간이 적당히 되어있어 소주 단짝 느낌이 물씬 나는데 또 몇 시간 뒤에 갈증이 나지 않는 맛?이여서 부담 없이 먹기 좋다. 사람들이 아침에 많이 찾는 이유가 있다.(그럼 전 밤에 술이랑 먹으러 갈게요..아침에 해장하러 또 갈테지만요..) 토실한 생대구살을 간장와시비에 찍어 먹는데 살들이 큼직큼직하게 잡혀 더 맛있게 느껴졌다. 미나리-생대구-국물 무한반복. 그리고 대망의 이리전..내장도 잘 먹어서 이리전/대구전 반반으로 주문했는데 이리전 압승이다. 이게 아주 별미였다!! 먹는 내내 신기했던게..이렇게 크리미하다고?..오바하는게 아니고 전 안에 생크림 들어있는 줄 알았다. 속초 앞바다에서 발견한 나의 집중력과 이리전의 매력
속초 생대구
강원 속초시 영랑해안3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