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의 제과 사장님이 고 자리에 고대로 오픈한 구움과자집🪴 플로랑탱 아망드! 개인적으로 어릴 때부터 넘 좋아해서.. 눈에 보이면 무조건 사먹어 보는 편이에요<3 아래는 사브레 쿠키, 그 위에는 캐러멜라이즈한 아몬드 슬라이스를 얹은 구조. 사브레는 고소하고, 아몬드는 캐러멜처럼 쫀득한 과자예요. 보통은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두께를 얇게 만듭니다. 여기는 두께가 눈에 띄게 두툼해서 신기했어요. 입안 가득 묵직하게 씹혀요. 맛도 아몬드보다는 쿠키층의 버터 풍미가 지배적이에요. 아몬드도 슬라이스 아몬드가 아닌 칼아몬드를 사용해서 색다릅니다. 플로랑탱 아망드라기 보다는 아몬드 쿠키바에 가까운 느낌. 기존의 플로랑탱 아망드와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여줍니다. 아몬드는 뒤에서 얌전히 서포트하고, 버터쿠키가 과감하게 다가가도록 설계하신 것 같아요. 참깨볼 좋았구요. 버터샌드도 무척 인기가 많네요! 냉장보관이라 보통은 사자마자 바로 드시더라고요. 저는 집이 합정이라 걍 집 가져와서 먹었습니다. 크림과 쿠키에서 모두 버터 풍미가 진하게 느껴져요. 전반적으로 버터에 진심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가게 근처에 달콤한 냄새가 진동합니다. 가게 입구에 길냥이들이 들락날락하길래 좋았어요🐈

비스퀴테리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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