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복궁역 6번 출구, 계단 아래 아주 작은 찻집. 그냥 지나치기 쉬운 위치지만, 이젠 그냥 지나치기 어려워진 곳.. 올봄에 오픈했는데 입소문 나면서 인기가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요. 테이크아웃만 가능해요! 차를 주문하면 작은 찻잔에 시원한 웰컴티를 한 잔 내주시는데 넘 따수워요.. 가격이 무지 저렴해요. 보이숙산차와 노백차가 천 원입니다. 숏 사이즈 정도? 아침에 커피 대신 차 한 잔 가볍게 마시기 부담 없는 양•퀄리티•가격이라고 생각해요. 아침 8시 오픈이니깐, 출근길에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적선빌딩 지하 아케이드에서 경복궁역 쪽으로 나가면 바로 보여요. 🌲 개인적으로 젤 추천하는 건 말차 메뉴들! 요즘 날씨에 딱이에요. 원래 토요일에만 주문 가능했는데, 요즘은 평일(2시 이후)에도 판매하세요. 말차를 한잔 한잔 직접 정성스레 격불해서 내주십니다. 근데 가격은 4~5천 원대.. 괜찮으신가?.. 전반적으로 달지 않아서 좋아요. 말차 본연의 맛과 결이 부드럽게 잘 살아있어요. 🍑 복숭아말차라떼를 가장 추천합니다. 밑에 깔린 복숭아청이 정말 잘 어울리네요. 살짝 섞어 마시니 향긋하고 청량해요. 더워서 인상 팍 찡그리고 있었는데 미간에 갑자기 맑은 바람이 부는 느낌.. 기분이 넘 좋아져요. 유자말차스파클링이랑, 팥소이말차도 좋았구요! 🦙 리미티드 밀크티도 인기가 많아요. 한정수량이라 오후에 가면 거의 품절인 것 같아요ㅠ 가격, 정성, 맛 모두 편안하고 담백해서 소중한 곳. 경복궁역 근처 직장이시면 가볍게 들러보셔도 좋을 듯합니당

차수시간

서울 종로구 사직로 130 적선현대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