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래 쉐프의 블루 샹하이. 이베리코 간짜장은 정말 불맛이 가득합니다. 춘장도 훟륭한데 이베리코 돼지고기와 불맛이 각별하네요. 해물잡탕밥은 노포중식당에서 흔히 보이던 종류의 잡탕밥인데 그걸 좀 더 파인다이닝 스타일로 만든 것 같아요. 여러 해물과 전복까지 들어가 잇으니 오히려 가성비가 잇다고 느껴져요. 상하이 탕수육이 웍이 볶는다고 하여 주문햇습니다. 이렇기 웍에 볶아내오는 탕수육을 하는 집을 발건하기가 이제 쉽지가 않아요. 상하이 탕수육이란 이름을 붙인 이유는 한국의 탕수육이라기 보단 중국의 탕츄리지糖醋裡脊에 가깝기 때문일겁니다. 훌륭합니다. 메뉴판을 보면 탕수육이라고 써놓고 옆에 괄호에 소스따로라고 적혀잇는 것을 볼 수가 잇는데, 소스와 튀김을 웍에 볶아주는 방식에 비하먼 앞도적으로 노동비와 시간 및 재료가 덜 들어갈텐데도 이 쪽이 오히려 3천원 더 비쌉니다. 왜 인줄 아십니까? 홀인데도 소스를 따로 달라는 개소리를 들어주는데는 3천원의 추가요금이 부과대기 때문입니다. 소스를 따로 달라는 것은 쉐프의 튀김옷을 신용하지 않는다는 의미! 소스로 웍에 볶아도 무너지지 않는 튀김옷을 만드는 쉐프를 불신임하는 무례를 저지르는데 3천원이면 너무 싸다…
블루샹하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97 정자동2차 푸르지오시티 2층
김준민 @znmean
ㅋㅋㅋㅋㅋㅋ개소리 들어주는 요금 3천원!
Flowing with time @misty8628
@znmean 여경래 정도의 사람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무례를 합법적으로 저지르는데 3천원이라면 너무 저렴하지 안겟어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