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근방에는 신촌설렁탕, 동남집, 그레이스국밥 같은 곳이 있을만큼 국물요리가 각축전(...)을 벌이는데요 여기에 우정이! 근데..스트레토가 밥집이 되다니, 너무 낯설어요. 매장 전체 분위기는 그대로인데 말이죠. ㅎㅎ 점심 메뉴인 곰탕을 주문했어요. 육개장도 땡겼는데 뭔가 기본(?)을 맛보고 싶단 마음에 곰탕을 먹었지요. 우이리님 적어주신 것처럼 살짝 고기 냄새가 나는데 워낙 국물이 맑고 깨끗하고 깊습니다. 밥은 토렴되어 미리 말아져 있고요, 소고기가 탐스럽게 국물 위에 담겨 있습니다. 부드러운 살코기가 연해서 수저로 떠서 먹어도 술술 잘 넘어갑니다. 근처 직장인분들이 많이 찾을 것 같아요. 한창 추워지는 때라...타이밍도 굳굳입니다 ㅎㅎ 와인 메뉴도 다양하고..여긴 저녁에 와야 제대로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징어 부추전, 가지튀김, 미나리육회..땡기는 메뉴 구성입니다.
우정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12길 29-1
스라 @seulla
다녀오셨군요!!ㅋㅋㅋ 헉 스토레토 있던 자리였다니 그 가파른 2층도 쓰시는걸까요..
딱콩 @mondayi
@seulla 네 ㅋㅋㅋ 2층에서 먹었는데 아직은 안 알려져서인지 매장이 한산했어요
호 @jyj
헉 스트레토 폐점만 보고 충격이었는데 더 충격적인 전개군요
딱콩 @mondayi
@jyj ㅎㅎㅎ아직은 어색해요 가오픈 기간이니 정식오픈엔 조금 달라질까 궁금하더라고요 곰탕은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