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치코스 (100000 + 비프웰링턴 28000 추가) 가성비 좋은 미슐랭 원스타...라고 하기엔 원스타는 원스타다 정말 두번 세번 먹고 싶은 메뉴도 여럿 있었지만ㅜ 기본 코스에 들어가는 메인, 돼지고기 룰라드가 아쉬웠기에 4.0을 드립니다 제일 맛있었던 건 snacks 중 하나였던 생선튀김! 유자아이올리 소스도 적당히 상큼달달했고 생선튀김이 정말 맛있었다 튀김옷에 오징어 먹물이 들어간다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 튀김옷에도 간이 되어있다 두껍고 바삭한 튀김, 그 안에 한없이 부드러운 생선, 살짝 스며나오는 바질까지... 사라지는게 아쉬웠다 튀김옷이 두꺼워서 좋았다 비프웰링턴 - 아 여기 웰링턴 잘하네... 고기에 탄수를 입히면 뭔들 이겠지만 저 사이에 명이나물이 들어간다ㅋㅋㅋㅋ 파테에 뒥셀 두꺼운 소고기로 느끼하고 무거울 수 있는데 그걸 상큼한 장아찌류로 잘 잡아준다 디저트도 굿... 배 젤라또가 참 맛있더라 계란말이 + 단새우 - 이거 진짜 맛있다 왜 맛있지? 생갑각류 알러지가 있어서 익혀달라고 부탁드렸기에 원 메뉴랑은 조금 다를 수 있다 포테이토 사라다 같은 느낌의 새우+마요 샐러드가 퐁신한 계란말이 위에 올라간다 크레미마요 느낌도 나고 맛있다 Potato - 저 하얀 소스가 킥... 풍부하고 진하고 크리미함의 끝판왕이다 이 안에 가리비, 랍스터 타르트가 숨어있는데 큼지막하게 구워 촉촉했다 랍스터는 살짝 간간해서 아쉬웠다 살구 - 말려 구운 살구 안에 까망베르 치즈가 숨어있다 부어주시는 소스가 약간 콩국 같은 느낌으로 고소하니 치즈랑 잘 어울렸고 꼬들하고 새콤한 살구가 느끼함을 덜어줬으나...그래도 치즈가 많..긴 햇다 돼지고기룰라드 - 우니...소스... 돼지고기 룰라드는 밀도 있고 고기 맛이 그득하다 돼지껍질을 따로 구워 두르신 것 같은데 껍질이 얇아 큰 식감을 얹어주진 못했다 우니...해산물과 고기를 얹을 땐 크나큰 용기가 필요한 법이죠...ㅜ 우니 맛이 너무 강해서 메인을 덮어버렸다 진한 바다맛, 우니의 녹진함이 과한 느낌... 아쉬웠다ㅜ 예약이 해리포터의 9와 3/4 승강장처럼...언제 열릴지 모른다는게 최대 단점...☆ 정말 배불리 먹고 나왔다 재밌는 구성의 코스였다 비프웰링턴은 1티어 최고최고 생선튀김...어떻게 따로 못 구하겟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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