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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찬
5.0
7개월

#충주 #김밥톡톡 #산나물김밥 * 한줄평 : 직접 키운 산나물 듬뿍 넣은 유니크한 김밥 • 전국 5대 김밥 달인에 선장된 김밥 명점 • 봄나물의 왕, 두릅과 각종 나물 듬뿍 들어간 특허 김밥 • 고운산에서 산나물을 키워 필명이 ‘고운’인 동화 작가 1. 따스한 봄볕이 나른한 이 계절, 산과 들녁에는 쑥과 달래, 냉이와 두릅 등 겨우내 언 땅을 힘차게 뚫고 올라와 생명력을 한껏 머금은 봄나물이 지천이다. 분명 매서운 삭풍은 가고 춘풍이 불고 있건만, 이리 저리 바삐 살다보니 봄을 실감하지 못 했다 하는 이들에게 <봄나물로 내 몸 안의 봄을 깨우는> 것을 추천한다. 2. 충주 용산동 아파트상가 한켠에 자리잡은 김밥톡톡은 흥미롭게도 주임장 내외가 직접 재배한 산나물로 김밥과 비빔밥을 차려내는 곳이다. 3. 충주 수안보에 조상 대대로 터를 잡고 살아왔다는 주인장 내외는 산나물을 재배하다가 이를 기반으로 음식점을 열게 된 케이스이다. 마침 나물을 키우고 있는 산의 이름이 <고운산>이라 <고운>이라는 필명으로 <휘파람 불면 뱀 나온대>라는 동화책도 출간한 이색 이력을 갖고 계시다. 4.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해 <전국 5대 김밥>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대한민국 최초 김밥 백서인 <전국김밥일주>에도 소개된 바 있다. 5. 우리네 음식 관념 속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서민적인 음식인 김밥과 치솟는 물가와 더불어 더욱 귀한 몸이 된 산나물이 어떤 콜라보를 일으켰을지 궁금하여 방문해봤는데, 간편식인 분식 카테고리의 김밥으로 보기엔 들어간 정성이 대단하다. 6. 자연과 건강을 특히 생각하는 주인장 철학에 맞춰 김밥의 핵심 재료라 할 수 있는 햄과 맛살 등은 제하고, 그 자리를 산나물이 꽉 채우고 있다. 산나물이 들어갔다고 해서 가격이 특별히 비싼 것도 아니다. 기본인 산나물김밥이 불과 4천원이고, 여기에 불고기와 치즈 등이 들어가면 5천원이다. 산나물이 대거 들어간 고운스페셜김밥은 8천원인데 ’봄나물의 왕‘이라 일컫는 두릅을 비롯해 각종 나물이 듬뿍 들어가는데다 전국에서 유일하다시피 한 직접 재배한 산나물 김밥이라는 유니크함까지 더하면 오히려 가격에 다믄 얼마라도 더 드리고 싶을 정도이다.

김밥 톡톡

충북 충주시 용정2길 40 영진보람아파트 상가동

맛집개척자

산나물김밥이라 완전 독특하고 좋네요..비빔밥도 기가 막힐듯합니다.^^

권오찬

@hjhrock 인기는 비빔밥이 더 있다네요! ㅎㅎㅎ 아마 충주 들리시게 되면 어느 식당가야할지 즐거운 고민하실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