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찬 @moya95

5.0

2개월

#약수역 #호두까지호두과자 #호두과자 * 한줄평 : 서울 시내 줄세워 파는 유일한 호두과자집 1. 한반도에서 호두의 역사는 고려시대 충렬왕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290년 충렬왕 16년, 원나라 사신으로 다녀온 유청신이 호두 묘목과 열매를 천안 지역에 소개하며 호두 재배가 시작되었고, 천안 광덕면에 심어진 이 호두나무는 현재 천연기념물 제 398호로 지정되어 천안이 ‘호두의 고장’으로 불리는 역사적 뿌리가 되었다. 2. 호두가 과자로 변모한 것은 1934년 천안역 인근에서 제과 기술자 조귀금 선생이 부인 심복순 여사와 함께 호두와 팥앙금을 결합한 호두과자를 처음 선보이면서부터이다. 학처럼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상호를 <학화호도과자>라 이름붙였고, 이는 빵의 도시 대전을 이웃으로 한 천안이 <감히> 빵축제를 개최하는 명분이 된다. 3. 약수역 인근에 소재한 <호두까기 호두과자>는 서울 시내에서 사람들을 줄세워 호두과자를 파는 유일한 업장이다. ‘호두까기‘라는 상호에 걸맞게 큼직한 통호두를 사용하며 팥앙금은 지나치게 달지 않아 호두의 고소한 풍미를 극대화한다. 4. 안 그래도 맛으로 줄세웠던 이 집이 인기를 더한 것은 유튜브 <먹을텐데>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이자 미식가, 성시경님이 넷플릭스 미친맛집이라는 프로그램에 소개하면서부터.. 게다가 약수는 성시경님의 후광을 업은 순대국밥집 3대장이 자리한 곳으로 연계해서 방문하면 만족에 만족을 더할 수 있다.

호두까기 호두과자

서울 중구 다산로8길 8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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