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생각나는 몸보신 음식, 추어탕. 그런데 왜 전국 어디를 가도 우리가 만나는 추어탕은 대부분 [남원식]일까요? 남원식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삶아 갈고, 된장에 시래기와 들깨를 더해 걸쭉하게 끓입니다. 우리가 평소 ‘추어탕’ 하면 떠올리는 모습이 바로 이 방식입니다. 원래 추어탕은 지역마다 달랐습니다. 서울은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고 소고기 곱창 육수로 끓였고, 원주는 고추장을 풀어 솥째 끓였습니다. 경상도식은 맑은 된장 국물이 특징이고, 청도는 미꾸라지에 잡어를 섞어 민물고기 매운탕에 가까운 형태로 끓였습니다. 그런데 전국으로 가장 널리 퍼진 것은 남원식이었습니다. 미꾸라지를 갈아 형태가 드러나지 않아 먹기 편했고, 된장과 시래기 중심의 국물도 익숙했습니다. 여기에 ‘남원추어탕’이라는 이름이 하나의 음식명처럼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지역마다 자기 방식의 추어탕이 있었지만, 오늘 우리가 별다른 설명 없이 ‘추어탕’이라 부르는 한 그릇은 남원식에 가장 가깝습니다.
음식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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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개척자 @hjhrock
경기북부의 털래기를 추가하면 더 좋을거 같아요.^^
권오찬 @moya95
@hjhrock 지금의 털레기는 민물고기와 새뱅이, 수제비로 끓이는지라 추어탕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맛집개척자 @hjhrock
@moya95 미꾸라지를 이용하면 가능하다 생각했는데..ㅎ
맛집개척자 @hjhrock
근데 제가 가본 곳은 미꾸라지만 쓴거 같았는데..ㅎ
권오찬 @moya95
@hjhrock 시중에서 만날 수 있는 털레기 식당에선 대부분 새뱅이와 수제비 전골을 내요. 미꾸라지 털레기 만났으면 진짜 옛날 방식으로 음식하는 노포였을거에요.
맛집개척자 @hjhrock
@moya95 고양시청 근처에 벵게식당이라고 있는데 한번 가보시면 글쓰시는데 도움이 될거같아요 ^^
권오찬 @moya95
@hjhrock 벵게식당 저장했어요! 심지어 통추네요?! 미꾸라지가 외관상 혐오스러운데다 민물고기에 대한 거부감때문에 조리법이 많이 변한 음식이 털레기인데, 여긴 옛날 방식 그대로네요.
맛집개척자 @hjhrock
@moya95 경험해보시면 좋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