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조금 #솥밥정식 * 한줄평 : 인사동 40년 노포, 일본식 솥밥 • 식당의 역사 이 식당이 개업한 시기를 1980년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벌써 40여년 가까이.. 한국적 풍경이 가득한 인사동 거리에서 일본식 솥밥이라니 조금 어색해보일만도 하다만.. 일본인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건너온 최희자 여사께서 친정어머니께 일본 솥밥의 비법을 전수받아 식당을 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 요리품평 일본식으로 서빙된 사각 쟁반을 받아보면 아주 간소한 장국과 소소한 몇 가지 반찬 등 소소할 따름인데 솥밥이 풍겨내는 아우라가 있어서인지 초라하기보단 절제미가 느껴진다. 실제 솥밥을 먹어보면 간이 충분히 되어 있어 밥만으로도 풍성함이 느껴진다. 오늘 주문한 솥밥은 때깔좋은 새우와 굴, 관자, 양송이와 맛살 등 갖은 재료가 정갈하게 올라가 있는데 색감과 식감 모두 만족스럽다. • 추가잡설 안국역 인근 계동에는 현대사옥이 있는데, 작고하신 정주영 회장께서 즐겨 찾으셨었다고..
조금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6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