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강화가든 #등심 * 한줄평 : 삼척의 착한 가격, 한우 식당 1. 개인적으로 육류 선호도를 굳이 따지자면 돼지 > 소> 닭 순인지라 남들은 열광하는 소고기가 나한테는 살짝 심드렁한 아이템이다. 그런 내 입장에서도 칭찬할만한 한우 식당을 삼척에서 발견하였다. 2. 불고기가 특히 가성비가 좋다고 하는데, 내가 주문한 것은 등심(1인분 27천원)이다. 좋은 등급의 소고기는 개인적으로 돌구이판에 굽는 것이 육즙과 고기 기름의 손실 방지 차원에서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지방 소도시에서 이렇게 생긴 돌판이 나온다면 대부분 이 판에 바로 끓여먹는 <된장찌개> 역시 명품일 가능성이 높다. 3. 등심을 주문하면 와일드하게 정형된 <차돌박이>가 몇점 얹어나온다. 고기 등급도 좋은데다 고기굽는 선수도 좋으니 안에 가둬진 <육향과 육즙>이 굉장히 만족스럽다. 4. 고기와 밸런스를 맞출 쌈과 절임채소류, 나물 반찬 등이 푸짐한 것은 또다른 매력 포인트이다. 5. 사람수에 맞춰 주문했을 뿐인데, 정량이 나온데다 채소류가 워낙 푸짐하여 추가 주문을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배가 부르다. 이후 주문한 것은 된장찌개인데, 술에 취해 미처 주문 가능한지 확인하진 못 했지만 라면사리나 소면이 있었다면 더 즐거웠을 것 같다. 6. 시내 중심가가 아닌지라 접근성이 떨어지긴 해도 삼척을 방문한 여행객이라면 꼭 한끼 추천하고픈 식당이다.
강화가든
강원 삼척시 원당로2길 69 강화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