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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마고
추천해요
5년

#나의_비거니즘_일기 #미국_비건식 마라샹궈 만들기에 필요한 식재료를 사러 아시안 푸드 마켓에 갔는데, 역시나 중국계 사업장인 듯 했다. 되게 큰 마트였다. 채소를 싱싱하게 보관하기 위해 구역 하나를 통째로 냉장고처럼 만들어서 사람들이 들락날락할 수 있게 해놨다. 그런데 채소들의 기본 크기나 파는 단위가 1인 가구인 나한테는 부담스럽게 컸다. 가격은 3천원 정도로 적당하긴 한데.... 크기가 커서 차라리 일반 마트에서 썰어진 것을 사는 것이 나을 것 같았다. 일단 마라샹궈에 넣으려고 청경채처럼 생긴 것과 콩나물을 샀는데, 남은 것을 어찌 처리해야할지 모르겠다. 마라샹궈 만으로 이미 삼일치를 식단을 완성한 것 같은데, 남은 채소를 상하기 전에 먹을 수 있을까.... 그리하여 탄생한 마라샹궈! 버섯, 두부, 청경채, 콩나물, 베지비프, 당근, 상추, 로메인 등을 이금기 마라탕 소스에 볶았다. 한 솥에 다 재료들을 다 부은 후에 열을 가하니 채소들의 숨이 죽어서 양이 줄어든 것은 좋은데... 두부랑 그 외 채소 때문인지 물이 생기더라. 그래서 마라샹궈가 아니라 마파두부 소스처럼 되었다. 옐로우 라이스는 냄비에 끓이는 건데 물과 시간 조절을 잘 못해서 설 익었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니까 좀 괜찮은 거 같긴 하더라.

Asian Food market

1F, 91 Colvin Ave, Albany, NY 12206, USA

현짱

호잇 무지개마고님 알바니 사시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