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뉼비
4.0
18일

🍽️ 도너치킨, 도너램 평일에만 운영해 일행이 모두 백수거나 운좋게 주중에 쉬어야지만 먹을 수 있는 신기루를 드디어 접해봤네요. 오매불망 방문하기를 기다리던 가게답게 잡내없는 양고기와 풍성한 채소, 그리고 폭신한 피데빵까지 정말 손색없는 맛에 아직 만원을 넘지않은 가격까지.. 정말 멋진 케밥이었습니다. 이정도로 깔끔한 가성비 양고기를 먹는건 거의 트로이 케밥정도의 가게외엔 생각나지않네요. 주로 주말에 외출을 하는지라 가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 사실 본토 케밥 하나 먹겠다고 튀르키예까지 가는 모험을 했던 터라 영상으로만 보던 독일식 케밥을 먹는건 꽤나 즐거운 경험이었는데요, 보통 고수, 토마토 양파 정도를 넣어 풍족한 고기를 즐기는 느낌의 튀르키예식 케밥에 비해서 병아리콩, 올리브, 양상추, 당근 라페등과 함께 상큼하게 먹으니 정말 신선하고.. 서브웨이에서 이렇게 먹을 수 있으면 가산탕진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래서 무슨 케밥이 가장 좋냐 물으신다면 역시 튀르키예에서 먹는 숯불에 구운 양고기와 고추, 그리고 제로콜라(맛이다름)를 함께 먹는것이 아닐까요 크크

서울케밥

서울 용산구 새창로 181 선인상가 21동 1층 11호

새키

Döner를 제외, 아니 비슷한 형태를 포함하더라도 근동 문화권에서 가장 맛나게 케밥 먹은 곳은 이란이었어요. 물론 시리아 레바논 등을 다니면 또 생각이 달라지겠죠?

뉼비

@sluid_no 역시 되네르 케밥의 근본인 중동이 진짜일까요.... 궁금해지네요🥹

새키

@neulrain 전 되너보단 사실 접시에 늘어놓고 먹는 형태를 더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