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뉼비
4.0
16일

황홀한 중식 모듬이란 이런걸까.. 한알한알 곱게 코팅된 황금계란새우볶음밥, 육즙이 부드럽게 감싸주는 부추만두, 그리고 이상향에 가까운 어향가지까지 꿈만 같은 식사였던 야상해. 주중 오픈시간에 맞춰 11시 30분전에 도착해서 40분정도 기다려 식사했는데 가격도 너무 착해서 이정도 음식을 먹기엔 꽤나 짧게 기다렸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계란새우볶음밥 어떻게 볶으면 이렇게 기름에 지지 않는 적당한 농도의 부드러운데 식감까지 완벽하게 살린 볶음밥을 만들 수 있는걸까요. 볶음밥을 찾아먹으러 다니는 타입은 아니라 다른 곳이 더 많이 있을거라 생각은 들지만 이렇게 볶음밥을 아껴먹은 적은 없어서 일단은 볶음밥이 제일 맘에들었고 #어향가지 그 다음으로는 한입에 넣고 음미하기 딱좋은 크기에 얇게 전분을 입혀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데 속이 너무 말랑하지않고, 소스의 간이 딱좋아서 정말.. 감동을 하지않을 수가 없는 가지메뉴였네요. 세상에 이런 가지튀김만 존재한다면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텐데.. 개인적으로 송화산시도삭면을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그쪽이 좀더 안주에 가깝다면 이쪽은 반찬에 가까운느낌? 둘다 사랑할 수 밖에 없다.. #부추만두 먹을땐 게눈감추듯먹었는데 앞의 둘이 너무 인상적이라서 디테일하게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 하지만 부들부들한 만두피와 담백한 부추와 어우러지는 만두소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24.10.09 방문

야상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3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