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퀴테리 전문점 메종 조에 다녀왔어요. 설명은 오늘 조우람 셰프와 나눈 이야기로 대신할게요 😉 “햄은 한 장씩 썰어가셔도 돼요. 빠떼도 원하는 그램수에 맞춰 드릴 수 있어요. 그래서 진공포장해두지 않았기도 해요. 유럽에선 그렇거든요, 지나가다 한 두장씩 썰어가요. 지갑 부담도 덜고 집에서 혼자 먹기 좋게요. 로스가 많이 나더라도 사람들이 샤퀴테리를 일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샤퀴테리가 무조건 짜야한다는 것도 잘못된 인식이에요. 다들 더 짜야한다, 현지는 이렇지 않다 말하시는데 사실 짜기만 하면 밸런스가 무너지거든요. 제가 내는 맛은 프랑스에서 배운 그대로에요. 한국인에게 맞춰 염도를 낮추거나 맛을 바꾸는 건 생각해본 적도 없어요. 앞으로도 그럴거에요. 저는 전통적인 맛에 있어서만큼은 타협하지 않아요.”
메종 조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7길 35 1층
ɴᴏᴏʜɪᴢ @noohiz_k
지난번에 살짝 맛봤었는데, 저는 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
NYc🌿 @nyfor_none
@noohiz_k 저도 맛있게 먹었어요! 발효 소시지에서는 시큼한 맛이 나서 특히 좋더라구요. 구워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
커피와 미식 (구 미식의별) @maindish1
곰박사님이 소금집 안 짜다고 디스하셨던 게 생각나는군요. ㅎㅎ 프랑스에서 바게트도 요즘은 덜 딱딱해진지 오래라고 하던데...
NYc🌿 @nyfor_none
@maindish1 사실 샤퀴테리가 짰던건 유통기한때문일텐데, 그런 문제가 여러모로 해결된 지금에는 짠 것보다는 역시 맛이 중요해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ㅎㅎ 이탈리아는 말리는 것이 많아서 익히는 것이 많은 프랑스보다는 짜기는 하다던데, 여러모로 본토의 샤퀴테리들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