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역 근처에 작년 가을에 연 가게. 휴가낸 날 마음먹고 가봤습니다. 지름 12~13cm 정도의 납작한 십원빵을 파는데 저는 오리지널을 주문. 글루텐프리 쌀반죽 안에 모짜렐라치즈와 우유크림치즈가 들어있는 빵이라고. 처음에 우유크림치즈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다가 아래로 갈수록 모짜치즈만 남습니다. 우유크림치즈가 정말 맛있네용... 살찌는 맛이라 죄책감은 들지만 ㅠㅠ 맛이 다양하고 신메뉴도 꾸준히 내고 계신 듯해서 다른 맛도 먹어보긴 해야겠어요... 직접 홍차잎을 우려 만드는 밀크티가 유명하다고 해서 이것도 사봤는데 홍차향도 부드럽게 나면서 너무 텁텁하지 않은 산뜻한 밀크티였습니다. 밀봉된 플라스틱 병 안에 넣어서 팔고 계심. 사장님이 20대 후반 청년으로 보였는데 싹싹하고 친절하셨어요. 주문하자마자 빵을 제조하셔서 2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아이템도 좋고... 가게 앞에 만들어 붙인 복고풍 포스터도 넘 센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매상이 어떨지 걱정은 되지만 끈질기게 살아남아주셨으면 하고 응원하게 됩니다.
용산애빵
서울 용산구 청파로 271 1층
스량 @vntln
끈질기게 살아남아주세요!
김아무개 @kimmmm
😮😮😮😮 꼭 가 봐야겠네요..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