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역 근처 먹거리를 찾는다면 강추. 역에서 정말 가깝다. 청국장도 꼬름한게 맛있고 비벼먹으라고 주는 나물은 과하게 간이 되어 있지 않아서 청국장과 먹기에 너무 좋다. 반찬은 많지 않지만 깻잎도 맛있어서 한식쟁이에겐 밥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이 모든 것이 10000원이라니 놀라울 따름. 인테리어도 청국장집스러운(?) 것이 맘에 든다. 자주 가는 동네면 자주 갈텐데 아쉽다. 덧, 별점 너무 어렵다. 4도 충분히 맛있는데 추... 더보기
행복한 청국장
서울 송파구 오금로 332
사진을 너무 대충 찍었네. 한돈미나리전도 먹고 마무리로 곤드레죽까지 먹었는데 (2인 한상차림). 정말 깔끔하고 맛있게 먹었다. 야채를 처음 받았을 땐 양이 많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 꽤 배가 불렀다. 샤브샤브 좋아하는데 다른 곳엔 없는 재료(방울토마토)도 있고 나름의 색이 있는 느낌. 정갈한 야채도 분위기와 기분에 한몫한다. 곤드레죽도 샤브샤브점에서 주로 내놓는 페어링(?)이 아닌데다 자작하게 만들어주시는게 정말 죽같아... 더보기
미미옥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4길 24
웨이팅이 심하다는 것 같은데 금요일 6시 15분?20분?쯤 갔더니 웨이팅 2번이었고 15분 내외로 들어갔다. 타이밍이 중요한 듯. 다로베 피자와 랑고스티오 파스타. 햄류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피자는 정말 맛있었다. 다음엔 다른 종류로 또 먹어봐야겠음. 파스타는 아마도 완벽한 알덴테였을텐데 알덴테 식감을 제일 좋아하진 않기에 파스타보단 피자가 더 만족스러웠다. 그럼에도 음식은 다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바쁜 곳인데도 친절하시고 재... 더보기
다로베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11길 7
4.5점의 디저트가게라 예전부터 저장해두었는데 결국 오늘 선물사러 방문.. 서두르느라 딱 맛만 사진 찍음. 먹어보지 못해 평가보류지만 올해 꼭 다시 방문할 예정.
드 소영
서울 성동구 고산자로6길 24
메뉴를 볼 때부터 비건이지만 속세의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맞았다. 비건은 건강한 맛(?)일 것이란 편견을 깨주는 곳이기에 비건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과 가도 좋겠다. 라구버거와 들깨크림아란치니를 먹었는데, 둘 다 맛있었지만 아란치니는 누룽지 맛이나 식감 싫어하는 사람은 불호일 듯. 다음에 가면 중식요리류 시켜보고 싶다. 가게에선 크지만 순한 개를 만날 수 있다. 큰 개를 무서워하거나 개 알러지가 있는 손님은 주의. ... 더보기
카페 시바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76-1
부산 당일치기 여행에서 (아마도 다른 곳들이 불만족스러웠기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호찐빵. 동행인이 근처 일광당을 가자고 했는데 블로그를 읽다보니 호찐빵 스타일이 더 내 취향이라 동행인은 일광당으로 나은 호찐빵으로. 여러 블로그 후기에서 확인한 바와 같이 일광당 팥소는 좀 더 양갱스럽고 달다(동행인의 일광당 쑥찐빵 먹어봄). 호찐빵은 팥의 식감이 살아있고 비교적 덜 단 것이 완전 내 취향. 나오자마자 따뜻한 걸 하나 먹었더니 ... 더보기
호찐빵
부산 기장군 일광읍 일광로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