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놀 수 있는 날이면 어디든 나갔을 낀데.. 오늘은 전국민이 쏟아져 나올 듯 하여 난 하루종일 집에서 게임했다. 그리고 흑백까지 다 보고 느지막히 늦은 저녁이나 할까 기어나와 들른 동강. 딱히 맛집으로 뒤진 것도 아니고 그냥 전화해본 보틀필수 아닌 동네 식당들 중에 여기만 주문받아주겠다 하셔서 가본 것. 더 솔직히 말해보자면 가족 단위로 가서 극호였던 적이 없어서 걍 대강 때우자 맘으로 심드렁하게 방문했다. 그러나 제법 괜... 더보기
동강/이촌동 유린기가 정말 맛있는 전통의 중국집.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어 많은 어르신들이 계신다. 여러 요리를 소,중,대 사이즈별로 파는 것도 좋았고, 유린기가 찹싸에 적당히 튀긴 바삭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이 좋았다. 소스도 새콤달콤하고, 넉넉하게 올라가있는 소스도 너무 좋았다. 잡탕밥은 적당한 해물과 채소가있었지만, 특색은 없었고, 오히려 짬뽕이 불맛이 강하고 칼칼한게 전통적인 짬뽕맛에 충실했다. 해장하기 딱좋은 맛과 깔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