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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을 뒤집어 펼쳤다. 쫀득한 밀치 살을 얹어, 손으로 돌돌 말아 입에 넣었다. 깻잎 향이 입 안을 휘감아 돌다가, 씹을수록 사라졌다. 그 뒤켠에서 밀치 단맛이 올라왔다. 밥 씹은 단맛처럼 길게 군침이 돌았다. 툭 불거지지 않고 은은하게 드러내며 느리게 배어났다. 와인 단맛으로는 누를 수 없었다. 단맛에도 질감이라는 게 있다는 걸 알았다. 밀치는 무른 바람결 봄 내음처럼 달았다. 이렇게 겨울이 시들고 이울어 가는 모양이다... 더보기
길수산
강원 양양군 현남면 새나루길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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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만 사고 술은 편의점에서 자유롭게 사다먹는 시스템인데 바다 뷰 보면서 분위기 즐기고 싶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회가 진심 맛없는 곳입니다 이런 곳에서 먹으면 웬만하면 맛있는데 회자체가 별로네요 ㅠㅠ 맛으로는 비추입니다 현금만 받고 카드는 부가세 받는 곳인데 추천 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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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 길수산 죽도해변의 터줏대감(?) 길수산 회포장전문점입니다. 바닷가 앞의 테이블에서도 먹을 수 있구요.. 마치 눈탱이 맞기 딱좋은 위치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회가 맛있고 많이 비싸지 않습니다. 자연산 광어가 아주 맛나고요 복어처럼 얇게 써는데 고것도 나름 찰지고 맛있어요. 추가로 비빔야채는 뭔데 7천원일까 했는데...각종 야채와 과일 채썬 한접시인데 회랑 먹으먼 겁나맛있어요. 한번먹은뒤로는 꼭시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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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가 횟집이고 앞 해안은 서퍼들이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실내에서 먹는 자리는 없고 가게앞에 야외테이블이 여러개 있습니다. 어부가 직영하는 곳은 아닌것 같구요. 공판장에서 떼어온 자연산 횟감과 일부 양식횟감을 같이 판매하는것 같습니다. 제 경우엔 대방어 회를 주문했고 1인분에 25000원씩 3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사실 허름한 횟집과 다양하지 않은 간이 메뉴판을 보고 기대를 접었었는데... 의외로 정말 좋았습니다. 최근 몇년간 ... 더보기
생선회 잘 몰라서 뭔지도 까먹음ㅎㅎ 광어회였나? 포장해와서 숙소에서 먹었는데 신선해서 쫀득탱탱 맛있었다. 가성비가 꽤 좋았던 걸로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