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트버거 판교점
FAULT BURGER
FAULT BURGER
오랜만에 햄버거를 먹었다. 인테리어 컨셉이 아주 확실하다. 쟁반에 깔린 종이까지 맞췄으니까. 테니스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각별한 재미를 주겠고, 나도 밍숭맹숭한 인테리어보다는 색깔이 있는 게 좋다. 버거는 패티로 압살하기보다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는 스타일이다. 번, 야채, 패티의 밸런스가 적절하고 소스로 마무리. 굳이 두드러지는 맛은 오히려 번이다. 내 입맛엔 소스가 좀 많았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사진에 있는 건 폴트 버거... 더보기
브리오슈번의 버터향과 부드러움은 좋지만 버거 세트가 16900원이라니 자비없는 판교 물가여... 요새는 외식을 워낙 안 하다보니... 서울도 요새는 이정도일까요? 🙃 시그니처를 먹었는데 치폴레소스 같은 것이 맛있네요. 패티는 그냥 저냥. 그리고 이런 회사원 동네에서 밥 먹게 되면... 다른 회사의 은근 여직원들 꼽주는데 자기가 재밌는 줄 아는 목소리 큰 남대리님들 말투가 너무 듣기 싫어요. 저는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재미 없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