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달아진 느낌이 있는 집인데 오늘은 먼가 옛날로 돌아간 맛이라 더 맛있게 먹음. 큰가물치같은 생태가 꾸역꾸역 들어찬 칼칼깔끔한 국물.. 생선보다 더맛난 길쭉이 두부사리 다 좋았고.. 마늘목살도 뭐 엄청 특이한 맛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먹으니 꽤 괜찮더라. 아주머니들은 다 친절하신데 계산하시는 분만 대놓고 불친절하고 조금만 카드찾고 그래도 바로 무전취식마냥 몰아세우셔서 진짜 무전취식해버릴까 싶어지는 것 하나만 유일하게 아쉬운 점... 더보기
최고의 맛 그런 것까진 아니어도 고인물 용산쟁이에겐 의미 없기도 힘든 그런 곳. 양이 적어서 혼자 가도 2인분은 먹어야 맞다. 너무 오래 졸일 필요 없이 적당히 끓으면 바로 먹어야 맛있고,, 먹다 보면 생태보다 사리스러운 길쭉한 두부가 맛난 곳이라 두부는 꼭 추가해야 함. 면사리는 없어도 두부사리는 있는 이유가 있음. 뭔가 국물이 좀 달아진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주말 하루 마무리를 하기에 부족함 없는 곳이다. 다른 곳에서 저녁... 더보기
삼각지 ‘한강집 생태’ 이 핫한 곳에 사람 없고 웨이팅 없는 곳이 그 자체로 귀하다.. 마늘목살은 2인분 이상만 가능한데, 마늘에 양념한 목살과 또 구운 마늘을 같이 먹는 게 웃겼음ㅋㅋ 근데 맛있음 ㅠ 이것이 마늘의 민족이다 이것들아. 그리고 생태매운탕/생태지리탕 있는데 어르신들은 지리탕을 많이 드시는 것 같음. 하지만 매운탕이 국물만 빨갛지 별로 맵지 않음. (오히려 반찬으로 나온 파채가 더 매움ㅋㅋ) 평소에 소주 잘 ... 더보기
비오는날 7. 빗소리 들으며 빠글빠글 - 삼각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꽤나 유명한 노포..였는데 요즘은 삼각지 상권 주된 소비층의 평균 연령이 전에 비해 많이 젊어서 그런지, 인기 업장의 느낌은 예전보다 덜하다. 삼각지에 핫한 업장들이 여럿 생기기도 했고.. 전반적으로 값이 올라 더이상 생태찌개 푸짐하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업장은 아니어서 그런 걸 수도. 밥이 같이 나온다곤 하는데 생태찌개 1인분이 16000원이니 뭐. ... 더보기
새우를 넣어 끓인 동태찌개와 마늘에 버무려 숯불에 구워먹는 목살이 맛의 조화를 이루어 한 쌍으로 먹으면 참 맛있다. 사실 동태만으로 무슨 맛이 그리 있을까! 이 집 동태찌개 국물 맛의 비법은 마른 새우가 아닌가싶다. 마늘 목살은 살이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것이 삼겹살 이상으로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건강에 좋다는 마늘을 고기와 함께 먹는다는 생각에 고기만 먹을 때보다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시아버님께서 청하와 함께 드시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