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장
찬바람이 부니 손님 많던 사철냉면 집도 썰렁하네요. 하지만 저는 겨울에만 판매하는 떡만두국 먹으러 와봤습니다! 떡 약간에 달걀 휘휘 풀고 큼지막한 만두는 세 개 들어가고 참기름 휘리릭해서 마무리하는 형태인데 홈메이드 떡만두국 그대로네요. 특별한 맛은 없지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느낌. 다만 반찬은 냉면에 곁들이는 무 대신에 시원한 배추김치가 더 어울릴 거 같네요. 뜨신 거 생각나는데 사람 없는 곳 필요하다면 여기가 좋겠슴다... 더보기
제일 더울 때 신세 많이 졌던 냉면집! 흔히 먹는 분식집 스타일 냉면에서 뭔가 한끗이 다른 느낌이랄까요. 간장 베이스 같은데 살짝 단맛도 느껴지고 양념장은 생각보다 매콤해서 다 풀고 국물 원샷하면 속에서부터 뜨끈함도 느껴집니다. 면은 이로 잘 끊어지는 스타일이라 굳이 가위가 필요하진 않았구요. 만두는 속이 튼실한 고기만두 스타일인데 얼음장 같은 육수 마시고 머리가 쨍해질 타이밍에 곧바로 뜨거운 왕만두 한 입 먹으면 대신에 이가... 더보기
점수 : 4.7 / 5 한양대 동생이 추천해 줘서 가봤다. 면 요리를 좋아하지만 냉면은 그렇게까지 엄청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여기 먹고 나서 생각이 좀 변했을 만큼 맛있는 경험이었다. ‘나 냉면 좋아했네..’ 그리고 생활의 달인에 나오신 분이 운영하는 집이다. 다른 집들에 비해 물냉하고 비냉하고 맛 차이가 많이 나지는 않는다. 비냉도 육수가 다른 냉면집들에 비해 많고 물냉보다 양념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는 거 말고는 없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