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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는 맛의 고장이 아닐까. 반쯤 농담으로 되뇌어 온 혼잣말을 한 번 더 입증하는 집. 붉은 양념을 입은 양깃머리가 대파와 함께 석쇠에 오르면 주인이 곁에 붙어 끝까지 굽는다. 넓게 펼쳐 계속 뒤집다가 양념이 눌어붙을 무렵 가위로 잘라 다시 굽는다. 살코기가 아니라 위벽이라 지방이 적고, 과하면 뻣뻣해지고 덜하면 질긴 좁은 구간에서 건져 올려야 한다. 색만 보고 짐작할 맛이 아니다. 양념은 세지 않고, 상 위의 나머지도 그렇... 더보기
시골집
강원 원주시 중평길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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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양구이집. 양구이 맛있는 건 당연하고, 이집은 식사로 나오는 시래기된장국이 진짜다. 시골된장이라 구수한데, 이것만 있으면 밥 두 공기는 먹을 듯. 밥도 주문 즉시 지어나오는 솥밥이다. 양곰탕도 포장으로 먹어봤는데 그저 그랬고, 이거보단 시래기된장국을 포장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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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식당, 장관상, 표창장,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다녀간 소양구이 전문점. 골목 끝에 위치한 허름한 식당이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찾아가는 유명한 맛집이다. 메뉴는 고를 것도 없이 인원수에 맞춰서 알아서 차려주신다. 생수 대신 구수한 보리차, 기본찬으로 나오는 각종 장아찌, 김치, 파무침 등 어느것 하나 빼놓을 것 없이 이곳의 뛰어난 음식솜씨와 내공을 느낄 수 있다. 빨갛게 양념된 양은 질긴듯 쫄깃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