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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너무너무 차가운 바람을 뚫고 외근을 다녀오니 허기가 잔뜩 지더군요. 요즘 은근 귀한 경양식 돈까스집이 회사 부근에 있어서 이른 저녁을 먹었습니다. 스프는 익히 아시는 ㅇ 식품회사의 파우더 제품으로 만들었지만, 가루 뭉치지 않고 부드럽게 끓이기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오늘은 콘스프였는데 역시 뭉침없이 이븐하게 잘 끓여내신 따끈한 스프였습니다. 테이블에 마련된 후추 톡톡 뿌려서 순식간에 비워냈지요. 곧이어 치즈까스가 나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