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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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의 지하엔 낭만이 있다. 음식 자체는 그리 기대하면 안된다. 만원짜리 족발은 우리가 흔히 아는 살코기가 아닌 껍데기고 순대는 흔한 당면 순대다. 잔치국수는 면이 다 불어서 나온다. 하지만 핸드폰으로 나지막이 7080 가요를 틀어보면 내가 걸어보지 못한 시간속에 앉아있게 된다. 주인 할머니께서도 친절하시다. 마감 시간을 안내해주시면서 들은 따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평일 오후 노웨이팅
낙원 순대 할머니집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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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65세의 낙원지하시장! 이런 곳에 시장이 있나 싶은데 진짜 제대로 돌아가는 시장! 머릿고기(반접시도 됩니다, 사진은 깜빡하고 그냥 시킨 한접시)와 잔치국수 그리고 맥주 요리 담당하시는 할머니께서 친절하셔서 이런 분위기 괜찮으시면 식사하거나 한잔 하러 오기 좋을 거 같네요, 다른 테이블 어르신들의 주문을 엿듣고 있자니 요청만 하면 동그랑땡 2천원어치 같이 메뉴판에 없는거라도 1인 손님에 맞춘 주문은 받아주시는 모양이에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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