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큰한 스타일의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집입니다. 고추기름과 후추가 넉넉히 들어가서 국물이 무척 칼칼하고요, 소고기는 몇 점 안들어있지만 부드럽고 고소합니다. 한우 국밥이라 9000원인데 좀 가격이 있지만 제 입맛에는 이 근방의 소고기를 이용한 국, 탕종류 파는 곳중에서는 제일 잘 맞았어요. 다른 분들은 육회비빔밥 주문도 많이들 하시더군요. 사장님 친절하시고 혼밥 가능한 좌석도 있어요. 전 늘 10시쯤 가서 먹었는데 네이버에 주말... 더보기
이가국밥
부산 수영구 민락로6번길 9
이 근방에서는 나름 오래된 추어탕집인 듯 해서 기대를 했는데. 일단 맑은 경상도식 추어탕 비주얼은 좋았어요. 우거지도 깨끗한 것만 쓰시고 넉넉했고요. 그런데 제 입맛에는 국물이 많이 맑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우거지가 너무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배가 차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이런 스타일 추어탕은 국물이 진국이라 국물을 클리어해야하는데. (먹으면서 내내 전에 갔던 대연동 수빈식당이 떠올랐답니다.) 영업시간이 오전 7시부터인... 더보기
청도추어탕
부산 수영구 감포로8번길 23
9시부터 오픈하는, 아침밥 먹을 수 있는 국밥집입니다. 창가쪽에 1인석이 따로 있어서 혼밥하는 입장에서 편했고요, 모듬(고기+내장+순대) 국밥으로 주문했는데 깔끔한 스타일이고 내장이 특히 좋았습니다. 순대는 기성품이라 다음에 주문할땐 섞어(고기+내장) 국밥으로 하려고요. 덧붙임. 1인석은 탁자와 의자 1개만 놓여있는 타이트한 좌석이라 겉옷이나 가방을 따로 놓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외투를 벗어 무릎위에 놓고 있었더니 직원분이 "... 더보기
꽃돼지 국밥
부산 수영구 민락로 35
오며가며 젊은이(!)들이 줄서 있는 모습을 보고 궁금하여 찾아보니 막창순대가 맛있다고 하네요. 붐비기전 오픈 시간에 맞춰 들러 섞어국밥을 주문해 봤습니다. 살짝 뽀얀 국물이지만 맑은 계열의 깔끔한 스타일이고요, 삼겹+내장+비계+순대가 고루 섞여 있습니다. 순대는 직접 만드는 순대인데 맛이 좋아 막창순대도 맛있을 것 같더군요. 막창순대가 궁금해서 막창국밥을 지킬까 고민했었는데 다음에 머릿고기와 막창순대 반반으로 포장을 해봐야겠어... 더보기
민락 돼지국밥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77번길 28-13
점점 오전 10시 이전에 아침을 먹을 수 있는 가게들이 사라지고 있는데 9시반에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고마운 곳입니다. 에그 베네딕트와 오늘의 스프인 어니언스프를 주문했는데요, 1인이 먹기엔 매우 푸짐한 양이었습니다 ㅎㅎ 에그 베네딕트의 브리오슈 식빵이 사이즈는 작지만 4조각쯤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어니언스프♥ 정말 좋았습니다. 마침 비오고 스산한 날씨라 뜨겁고 녹진한 어니언스프가 딱이었어요. 와인 리스트도 심플하지만 괜찮아... 더보기
어닝 썬라이즈
부산 수영구 수영로594번길 63
부산 지인께서 전에 소개해주셨던 수빈식당. 8000원 추어탕에 무려! 솥밥이 나옵니다. 반찬은 셀프인데 9가지-김치류, 나물류외에 무려! 국산 고등어 조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도 자매보리밥에 비해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좀 더 좋았고 반찬들도 두루두루 맛있었어요. 9시반 가게 오픈과 함께 10시전에 테이블 만석. 신발 벗고 철퍼덕 앉는 구조라 일어날때 한 바퀴 돌며 웃기게 -_- 일어나야하긴 하지만 또 가고 싶은 밥집이었... 더보기
수빈 추어탕 메기탕
부산 남구 석포로114번길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