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해요
2년
#첫줄 혜화칼국수를 처음 갔던 게 대학 때 연극하던 형들과 함께였는지 한예종의 연출과 교수님과 함께였는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처럼 이십대 극초반의 어설픈 아해들이 문지방 넘듯 들락거리는 곳이 아니었던 건 분명하다. 내 기억에 남아있는 잔상이 정확하다는 전제 하에, 혜화칼국수에서 우리 테이블이 십여 병의 ‘두꺼비’랑 문어 한 접시, 칼국수 몇 그릇을 앞에 두고 나눴던 ‘고담준론’들은 스타니슬랍스키의 신체훈련론... 더보기
혜화칼국수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35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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