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젊은 파이오니어 중식당. -- 얼마 전 전라도 광주의 ‘호재’라는 바에서 맛과 멋을 아는 사장님을 만났다. 그는 자신이 광주에서 최고로 애정하던 식당이 서울로 옮겨갔다며, 서울에 돌아가면 꼭 한 번 가보라 했는데 그곳이 ‘보보식당’이었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그곳을 찾았고, 나도 그처럼 그 식당의 팬이 되었다. 대다수의 식당은 기존 성공 공식을 답습하기 마련이다. 그게 안전하니까. 하지만 아주 드물게 위험을 기꺼이 감수... 더보기
보보식당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8
45
4
5개월
뻔한 호텔 중식은 가라. -- 쿵쾅쿵쾅 로비에 흐르는 라운지 음악에 맞춰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추상회화의 대명사 몬드리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는, 기하학적 패턴과 몽환적 색채로 가득한 이태원의 몬드리안호텔. 그 안에 호텔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닮은 중식당이 있다. 도발적 외모에 드레드를 딴 정찬희셰프님. 연남동 ‘몽중식’을 이끌며 <영웅본색> 같은 영화를 테마로 한 미식코스와 스토리텔링을 결합하는 발칙한 시도를 했던 셰프님이다... 더보기
SMT 차이나룸
서울 용산구 장문로 23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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