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보다 담백한 맛 남대문시장 골목을 걷다 보면 이른 아침부터 줄 서 있는 호떡집이 눈에 띕니다. 관광객도 많고, 특히 외국인 손님들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서 있는 게 재미있습니다. 겉모습은 호떡 같지만 실제로는 고로케에 가까운 튀김떡 스타일입니다. 이 집이 유명해진 건 씨앗호떡 덕분이지만, 정작 씨앗호떡은 속이 부실하고 퍽퍽해서 아쉬움이 큽니다. 반대로 야채호떡은 간이 적당히 맞아 있고, 고로케 느낌으로 먹기 좋은 편입니다. 굳이 긴 줄을 서면서까지 먹을 맛은 아니지만, 줄이 없다면 시장 구경하다 간식으로 하나쯤은 괜찮은 선택입니다.
남대문 야채 호떡
서울 중구 남대문로 12 영화빌딩
찐카페투어 @aintnuttin
저도 생애 단 한 번의 경험으로 족하다 느꼈어요 ㅎㅎㅎㅎ
쁜지 @punzi80
@aintnuttin 저도 뭐 아침 일찍이라 줄 안서서 먹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