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비쥬얼 하지만 공허함이 남는 아침 반상. 역시 맞지 않는 사람과는 뭘 해도 맞지 않는다. 효뜨 사장님에게 억하 심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분의 낸 업장들이 대중적으로 참 많이 성공한 곳들이 많지만 하나 같이 모두 마음에 차지 않네요. 그나마 남보는 평이 괜찮아서 기대 했는데... 이 집의 시그니쳐라 할 수 있는 아침 반상을 먹었습니다. 저까지 3테이블이 있었고 아침 반상 나오기까지 30분 가량 소요 되었습니다. 일단 맛있다는 소문이 있던 딸기 우유. 이걸 섞어 먹어야 잘 먹었다는 소리가 나올것 같은데 얼음이 꽉 차 있어서 섞기 쉽지도 않고 섞으면 우유가 넘칩니다. 보기에는 좋고 그걸 노린거겠죠. 맛 자체는 잘 섞어 먹었으면 맛있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온 아침반상. 일단 왜 이딴걸 내주는데 30분이나 걸리는 건지도 모르겠고, 이 근본 없는 구성은 뭘까? 의아함만 계속 남습니다. 보기에는 좋습니다. 근데 보기 좋은 모습 뒤엔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만이 혀에 남습니다. 쌀국수 국물은 효뜨나 남보 기타 다른 업장의 음식 보다는 한결 낫습니다. 정말 한국식 고기 해장 국물에 쌀국수를 넣어주는 느낌, 다만 해장에는 어느 정도 위장을 덮어줄 국물과 내용물의 양이 필요 합니다. 근데 국수도 적고 밥도 적고 국물도 적습니다. 딱히 해장이 되지도 않네요.
남박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31 1층
Luscious.K @marious
그러게요.. 쌀국수 반상에 딸기우유 ㅎ 뭔가 거대한 구성. 당근라페나 마파두부가 메뉴에 추가된 것도 초창기 호평 받을 때의 모습과는 다르네요.
쁜지 @punzi80
@marious 계란 반숙도 아니고 완숙에 플레이크 뿌리고 쌸국수 겹쳐서 마르게 하고 풀떼기 올려주고 반상 이라고 하는게 참...
Luscious.K @marious
@punzi80 ㅎㅎㅎ 너나 많이 무라! 요런 영화대사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