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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2년의 공백을 가지고 첫영업 한것 치고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일하시는 분들이 젊은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첫 영업일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혼돈 스러웠을텐데. 사장님 께서 분주히 돌아다니시며 야이 야이 야들아~ 내말 좀 들어라~ 하고 돌아다니시는게 인상 깊더군요. 역시나 경력빨인지 금방 안정화가 되더군요. 냉면 육수부터 드링킹 해봅니다. 밑에 깔리는 육향은 여전하고 간이 예전 보다는 살짝 더 간간합니다. 다만 이 간간함이 안좋아졌다기 보다는 대중적으로 나쁘지 않은 방향일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뭐 첫날이라 흔들린것일수도 있지만요. 면은 을지 다닌중에 가장 얇은 면이네요. 면 뽑힌 자태가 곱습니다. 다만 면이 이로 잘 안끊기는 정도로 찰기가 생긴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 궁금하네요. 편육도 좀 더 보드라와 졌습니다. 비계 있는 부분은 좋았고. 살코기만 있는 부분은 예전 처럼 쫀쫀하고 단단한게 더 좋은 느낌이라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해놓기다 더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드는 부산한 편육 플레이팅이. 완전한 카오스에서 뭔가 패턴이 생긴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이게 제일 아쉽네요. 다소의 변화는 있으나 일장일단이 있는 변화가 아닐까?. 혹은 흔들린 것이라도 크게 문제는 안되지 않나? 싶습니다만… 냉면 매니아 분들은 워낙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시니…

을지면옥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30길 12

Luscious.K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