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옥으로 유명한 면요리 전문 bar 이지만 칼국수에 동휴에서 은근히 배부른 안주들을 먹고3차로 와서 라멘이나 냉면은 못시켰습니다. 키이피리냐와 베스퍼를 주문. 사장님이 센스가 좋다. 같이온 손님들 중에 뭘 시켜야 하는지 모르는 학생 커플에게 적당한 추천을. 뻘소리 하는 30대 커플 남성에겐 야지 안주면서, 다른 술 서비스로 주며 살짝 알려주는 센스. 그리고 혼자 방문한 손님 역시 챙기는 센스. 오랜만에 ㅅ켜본 까이피리냐도 당도와 신맛의 밸런스를 잘 잡았고, 베스퍼 역시 가니쉬의 처리까지 인상적인 맛. 칵테일 가격이 안적혀 있는데, 대층 15000~18000원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듯 싶다. 자리가 너무 협소해서 아쉽다. 동휴 갔다와서 2차나 3차로 꼭 들러 보시길.
고리
서울 마포구 독막로38길 11 1층
석슐랭 @kims8292
사장님 솜씨도, 센스도 진짜... 엄청나시더라고요. 한 번 가게되면 자꾸 생각나는 고리... 매일매일 고리의 유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