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개업 하느라 약간 흔들렸을까?. 보통 이에케 하묜 하쿠텐이 1타, 무겐을 2타로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겐도 맛있게 먹었기에 하쿠텐에 대한 기대가 아주 컷습니다. 다만 먹어볼려고 하는데 가게 리모델링으로 인한 휴업… 오픈하고 바로 갈려니 예약도 빡세고 어느정도 안정화를 거치고 가야 하지 않을까?해서 신장개업하고 2주 정도 지나 방문 했습니다. 보통보통 보통. 원래 이에케나 지로가 “과함”의 미학 이지만. 제 생각엔 이 집은 각 요소가 너무 쎕니다. 짠맛이 너무 과하면 저는 혀가 뜬다 라는 말을 쓰는데 첫입에 와 짜가 아니라, 쓴맛에 가까울 정도 입니다. 다만 또 먹다보니 못멋을 정도로 짜지는 않지만 첫맛의 임팩트가 쓰다에 가까운 인상이 좋게 받아 들여지진 않더군요. 그리고 기름기, 무겐보다 좀 더 본격적인 돼지의 기름기가 느껴집니다. 몇번 떠 먹다가 이게 나쁜 맛은 아니지만 취향은 아니라서 식초로 가려 줍니다. 면은 통상의 보통 보다는 살짝 더 익은 느낌. 이 집은 딱딱으로 주문해야 겠네요. 무겐쪽은 밥말아 먹으면 그 짠맛괴 탄수화물의 조화가 기가 막히지만 하쿠텐은 마요네즈 밥에 국물을 얹어 먹는 편이 더 어울립니다.
하쿠텐 라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6-12
Colin B @colinbeak
저도 무겐 쪽이 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