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쁜지
3.5
9개월

AI가 구어주는 고기…는 개뿔… 머 입구에다 AI가 최적의 마이야르가 어쩌고 헤모글로빈이 어쩌고 저쩌고 써놨는데, 걍 자동화 기계가 초벌해서 구워다 주는거. 초벌 치고 아랫면은 타고 윗면은 덜 구어졌다. 삼겹살은 통삼겹의 걍 겉면만 구운거고 걍 내가 굽는거나 크게 다를바 없다. 고기의 원물은 꽤 괜찮은 편. 다만 양념은 살짝 단짠이 강한편. 술안주로 먹기 나쁘지 않다. 볶음밥도 단짠단짠 하게 잘 볶았다. 야채 코너바가 따로 있는데 원하는대로 가져가는 컨셉. 약간 마라탕집 같은 느낌이 있다. 문제는 업소 규모가 작아서 사람이 이동 동선이 제한 되는데 반해 이런 셀프 서비스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 다들 왔다 갔다 하기 귀찮아서 안가는 분위기. 그래도 AI이름 붙여서 나름 인기 좀 끌었으니 비지니스적으론 좋은 시도가 아닐까 싶다. 좀 더 자동화에 그럴듯한거 갖다 붙여서 “개뿔” 소리 까지는 안나오게 했으면 좋겠다 싶다. 이 집을 예전 다니던 동호회 어르신들이 단체로 포스팅 해서 극찬을 하셨던데, 아마도 그 모임 멤버가 투자한 업체가 아닌가 싶다. 권은비 노래가 3곡이나 나와서 재밌었음.

은비갈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124 대영빌딩 1층

배가 고파서 먹는건 아냐

고기굽기도 AI를 내세우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