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간 식당 중 제일 좋았던 곳. 봉황대 바로 앞에 위치한 칵테일바로, 통창으로 보이는 봉황대 뷰부터 예사롭지 않다. 메뉴는 칵테일과 위스키 등 주류, 그리고 간단한 식사들로 이루어져 있다. -------- ♤ 경주 (17,000₩) ♤ 송편 (17,000₩) ♤ 애프터 런치 (17,000₩) ♤ 올드 패션드 (18,000₩) ♤ 화이트 라구 파스타 (14,000₩) 시그니처 칵테일을 먼저 주문해봤는데, 가장 유명한 '송편'은 쑥과 계란, 치즈 베이스로 위에는 참기름을 뿌려 고소한 맛을 더했다. 매우 부드럽고 쑥 향이 강하지 않은, 호불호 갈리지 않을 맛. '경주'는 대몽제라는 경주 전통주 베이스로 계란 흰자와 귤 시럽을 넣어 새콤하면서도 부드러운 칵테일이었다. 시그니처 중에서는 '애프터 런치'가 가장 좋았는데, 럼과 디카페인 콜드 브루 위에 코코넛 크림을 뿌려 아인슈페너 같은 맛을 낸 맛있는 칵테일. 추가로 주문한 올드 패션드도 잘 만들어 주셨고, 서비스로 대몽주 및 사과주 샷까지 내어주셨다. 그리고 단연 제일 좋았던 건 화이트 라구 파스타. 어지간한 파스타 전문점에서 먹는 것 이상으로 맛있었다. 짭짤하고 고소한 라구 소스와 꼬릿한 치즈와 트러플 오일, 훌륭하게 조리된 면까지. 서울이었으면 2~3만원은 했을 디쉬를 이 가격에 만나보다니 너무 만족스러웠다. -------- 경주 다시 가면 무조건 재방문할 생각이다. #바프렙 #프렙
바 프렙
경북 경주시 원효로 97 1층
빵에 진심인 편 @awsw1128
칵테일바에서 파스타도 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