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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물장
4.5
1개월

모든 메뉴가 월클. 한동안 포장해서 먹다가 오랜만에 매장에서 식사하기로 했다. 평일 저녁에 방문했는데, 당연히 웨이팅했다. 술 마시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회전률이 느리다. 한두 시간은 기다릴 각오하시고 가야 됨. -------- ♤ 냉채족발 小 (35,000₩) 여기서 냉채족발은 처음 먹어봤는데, 이것도 맛있다. 오향족발과는 고기의 맛과 질감이 판이하게 다른데, 차갑고 고기가 쫄깃하고 꼬들하나, 그렇다고 전혀 텁텁하지는 않다. 양념은 새콤달콤한데 단맛이 좀 더 강한 편이며, 겨자도 코를 찌르는 정도로 무분별하게 들어있지 않고 딱 적절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맛있었다. 해파리냉채도 신선하고 비린내 없이 좋았다. ♤ 탕수육 中 (24,000₩) 족발도 맛있지만 역시 오향가는 탕수육이다. 포장해도 맛있지만 매장에서 먹으니 만족도가 배가 된다. 꿔바로우처럼 튀김 안이 쫀득한 방식이고, 고기도 무척이나 부드럽다. 소스는 묽고 야채향이 나는 스타일인데, 워낙 탕수육 자체의 퀄리티가 압도적이라 소스가 좀 약해도 상관이 없다. ♤ 마파두부 (11,000₩) 기름과 고기가 엄청나게 들어간, 매콤달콤하고 고소한 맛의 마파두부. 사이즈도 무슨 냉면그릇만 한 용기 안에 마파두부가 가득 담겨 나온다. 밥도둑 그 자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마파두부 중 하나다. -------- 오향가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 #오향가

오향가

서울 송파구 송이로 106 1층

빵에 진심인 편

인정… 오향가 나의 빛… 나의 어둠..

라물장

@awsw1128 오늘부터 오향가 지지를 철회한다 오늘부터 지지철회를 벗어나 오향가와 나는 한몸으로 일체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