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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물장
3.5
1개월

타최몇? 멕시코 치과의사 출신 쉐프님의 타코 전문점. 사장님의 이색적인 이력 덕분인지 SNS에서도 바이럴을 많이 타서 손님들이 많다. 자리가 많지 않고 회전률이 타코집 치고는 조금 느린 편이라 어느 정도의 웨이팅은 감수하고 가는 게 좋음. -------- ♤ Taco Set (40,000₩) - Suadero 소 양지 부위를 튀기듯이 삶은 메뉴. 건조하고 바삭하며 상당히 기름지다. 거의 치차론이 연상될 정도. 독특한 맛이다. - Carnitas 시즈닝한 돼지 목살 부위를 삶아낸, 가장 기본적인 타코. 고기 양이 많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 Chorizo 매운 소시지 타코. 다른 곳들과 비교했을 땐 톡 쏘는 고추맛이 덜하고, 은은한 매운맛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조금 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느낌? - Doraechang 돼지의 장간막(mesentery) 부위. 여러 가지 역할이 있지만, 지방을 저장하고 장으로 가는 혈관 및 림프관, 신경들이 통과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름진 부위이다. 이 타코 역시 부드럽고 기름이 많아 고소하다. 까르니타스와 비교하면서 먹으면 더 차이를 알기 쉬울 것. -------- 사실 명성에 비해서는 좀 평이한 느낌이었다. 여긴 옥수수가 아닌 밀 또띠아를 쓰는 것 같은데, 또띠아에서 밀가루 냄새가 꽤 나고 고기들도 전체적으로 수분이 적어 텁텁한 느낌이 들었다. 비야게레로보다는 확실히 아래. 그래서 줄 서서 먹을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갓잇 같은 텍스-멕스 스타일과는 다른 멕시칸 본토 스타일 타코집이므로 궁금하다면 한 번쯤 방문해 봐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꼰미고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12 1층

빵에 진심인 편

원타코스 가야댐..

라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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