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최몇? 멕시코 치과의사 출신 쉐프님의 타코 전문점. 사장님의 이색적인 이력 덕분인지 SNS에서도 바이럴을 많이 타서 손님들이 많다. 자리가 많지 않고 회전률이 타코집 치고는 조금 느린 편이라 어느 정도의 웨이팅은 감수하고 가는 게 좋음. -------- ♤ Taco Set (40,000₩) - Suadero 소 양지 부위를 튀기듯이 삶은 메뉴. 건조하고 바삭하며 상당히 기름지다. 거의 치차론이 연상될 정도. 독특한 맛이다. - Carnitas 시즈닝한 돼지 목살 부위를 삶아낸, 가장 기본적인 타코. 고기 양이 많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 Chorizo 매운 소시지 타코. 다른 곳들과 비교했을 땐 톡 쏘는 고추맛이 덜하고, 은은한 매운맛에 더 가까운 느낌이다. 조금 더 한국인 입맛에 맞는 느낌? - Doraechang 돼지의 장간막(mesentery) 부위. 여러 가지 역할이 있지만, 지방을 저장하고 장으로 가는 혈관 및 림프관, 신경들이 통과하기 때문에 굉장히 기름진 부위이다. 이 타코 역시 부드럽고 기름이 많아 고소하다. 까르니타스와 비교하면서 먹으면 더 차이를 알기 쉬울 것. -------- 사실 명성에 비해서는 좀 평이한 느낌이었다. 여긴 옥수수가 아닌 밀 또띠아를 쓰는 것 같은데, 또띠아에서 밀가루 냄새가 꽤 나고 고기들도 전체적으로 수분이 적어 텁텁한 느낌이 들었다. 비야게레로보다는 확실히 아래. 그래서 줄 서서 먹을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갓잇 같은 텍스-멕스 스타일과는 다른 멕시칸 본토 스타일 타코집이므로 궁금하다면 한 번쯤 방문해 봐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꼰미고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12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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