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부산 가는 김에 톤쇼우 한번 도전해봐야 하지 않겠나!' 하고 톤쇼우 웨이팅 경쟁에 뛰어들었다. 10시에 캐치테이블 원격웨이팅이 열리고, 운 좋게도 5번을 뽑는 데 성공해서 오픈하자마자 입장했다. 대신 11시 타임에는 사전 예약 손님들을 받고 있어서 첫 팀이라도 실질적으로 11:40쯤 되어야 식사를 시작할 수 있다. 참고로 사전예약도 두 달 전에 해야 되기 때문에 이 쪽도 만만하지 않다. -------- ♤ 버크셔K 특로스카츠 (18,500₩) ♤ 히레카츠 (12,500₩) ♤ 카레 (3,000₩) 이래놓고 맛없기만 해 봐라... 하고 있었는데, 와... 로스카츠가 진짜 대단한 맛이긴 하다. 인정. 고기는 이븐하게 잘 익었고, 식감도 부드럽고, 무엇보다도 고기의 감칠맛이 엄청나다. 이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의 풍미가 공존할 수 있다니, 대박이다. 기름기도 잘 잡아 느끼하지 않고, 튀김옷도 부드럽고... 지금까지 먹어본 돈카츠 1등! 히레도 담백하고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 훌륭하다만, 여기서는 무조건 버크셔K 로스카츠를 시켜야 한다. 카레도 고기가 가득하고 고소해 맛있었고, 식전 옥수수 스프와 장국도 맛있었다. -------- 퀄리티를 감안하면 가격도 아주 합리적이고... 사실상 웨이팅 빼면 완벽한 식당이다. 부산 가면 한 번쯤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곳. 참고로 본인은 웨이팅하는거 진짜 싫어하는데도 그렇다... #톤쇼우 #돈카츠
톤쇼우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279번길 1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