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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해줬잖아, 탕수육 해줬잖아, 그냥 다 해줬잖아! 돼지고기 정상화의 신 대.향.가. -------- ♤ 오향족발 大 (45,000₩) ♤ 오향가탕수육 大 (32,000₩) ♤ 진미짬뽕 (11,000₩) ♤ 마파두부밥 (11,000₩) 어떻게 족발, 탕수육, 짬뽕, 마파두부라는 스펙트럼을 다 커버하고 맛있게 만들 수 있는지... 몇 년째 가도 신기할 따름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손님들의 유형도 다양하다. 우리같은 종합선물세트부터, 짬뽕만 먹으러 온 사람, 오향장육에 소주 한 잔 마시러 온 사람 등등. 저번 냉채족발을 끝으로 여기서 전 메뉴를 다 먹어본 1人으로서 나는 오향가는 단연 탕수육이라고 생각한다. 튀김옷도 부드럽고 온도감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고기의 부드러움이 넘사벽. 이 정도면 탕수육이 아니라 수육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식감이 좋다. 다른 메뉴들도 맛없는 것이 없다. 야들야들한 족발, 마라향 강렬하고 두부와 고기가 가득 차 고소함의 극치인 마파두부, 칼칼하고 불향이 장난 아닌 짬뽕까지. 중식당이 빈약한 송파에서 하나만 잘 해도 입소문 탈 것을, 다 잘해버리니 어찌 붐비지 않을 수 있겠는가. -------- 주중에는 사람이 좀 덜한 대신 술을 드시는 분이 많아 회전이 느리고,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와서 식사하시는 분들이 많아 회전은 빠른 편. 이래나 저래나 웨이팅은 감수해야 하지만, 기다릴 가치는 충분하다. #오향가

오향가

서울 송파구 송이로 106 1층

Brad Pitt

정상화의 신! 신 창 섭

라물장

@BradPitt 늘있는 W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