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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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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달고 짜고 고소하고 기름지다. 그것도 많이. 맛이 극단적으로 농축된 흑임자 인절미(8,000₩)는 이 곳의 상징과도 같다. 호불호가 좀 많이 갈릴 거 같은데, 내 입맛에는 잘 안 맞았다. 너무 과하다고 해야 하나. 세 조각 이상 집어먹기 부담스러운 맛이다. 분명 맛있긴 한데, 너무 금방 물린다. 반면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한 팩도 너끈하게 먹는다. 내 혀의 역치가 낮다 보니 이렇게 강렬한 음식은 나에게 어렵다. 그래도 확실히 독특하고, 경험해보기 힘든 맛인 건 분명하다. 한 번쯤은 먹어볼 만 하다.

방배동 구름떡

서울 서초구 방배로33길 21

빵에 진심인 편

이 평을 보니 더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