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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진하고 꾸덕해서 술이 술술 들어가는 #순대곱창전골 금요일 퇴근 후 방문하여 1시간 반 이상 기다린 것 같다. 다행히 간이의자가 많이 마련되어 있어 힘들진 않았다. 기다리고 있다보면 사장님이 친근히 이름을 불러주시며 이탈자(?)가 없는지 중간중간 체크하신다. 지나가는 사람들도 ’여기 맛있는데‘라며 한 마디씩 보태고 간다. 이용시간이 최대 2시간으로 정해져 있긴한데 가게가 넓지 않고 술을 같이 먹는 음식이라 회전율이 좋진 않다. 약간 바닥 높이가 맞지 않는 문 바로 앞 자리에 낑겨 자리하고 전골 2인분을 주문했다. 첫 방문이라 먹는 법을 잘 몰랐는데 우선 익히다보면 육수가 한껏 줄어들어 마치 순대볶음이 될랑 하는데 좌식 자리 앞에 육수가 마련되어 있으니 셀프로 부어 먹으면 된다 :) 같이 나온 찬은 곁들여 먹을 게 없긴 하다. 굳어버린 쌈장은 덤..🥹 그치만 전골은 양이 진짜 많고 부속물도 많이 들어있는데 국물이 정말 고소하고 녹진하다. 약간 보태서 들깨탕 같은 맛이 난다. 이거 진짜 쐬주 안주 제대로다. 다 먹고 볶음밥은 셀프인데 김가루와 참기름만 주시니 기본 반찬으로 나온 김치도 가위로 쪼사서 넣어준다. 손님들끼리 김가루를 건네주고 건네받고 볶아볶아 먹는다. 이 육수에 볶은 밥은 맛이 없을수가 없다. 웨이팅만 아니면 또 오고 싶은데 (...)

이경문 순대곱창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나길 5 1층

Luscious.K

여기 배고플 때 바로 가서 먹었던 곳인데 인기 절정의 식당이 됐군요 ㅠ

❤️거네❤️

@marious SNS에 하나둘 올라오더니 웨이팅이 어마어마해졌습니다 🤧